우리 가족은 미스터트롯과 미스트롯 시리즈를 꾸준히 시청해 왔다.
참가자들의 노래를 응원하는 재미도 있었지만,
내가 관심 있게 지켜본 사람들은 마스터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조영수 작곡가의 심사평은 유독 기대하면서 들었다.

내가 보기에 조영수는
노래의 장점과 부족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짚어내는 전문성이 돋보였다.
장윤정 마스터 역시 핵심을 정확하게 짚으면서도
긍정적인 표현으로 참가자에게 용기를 주는 모습이 좋았다.
두 사람의 심사평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는 또 다른 재미였다.
그런데 한동안 조영수의 모습을 방송에서 볼 수 없어 나는 많이 아쉬웠다.
근황이 궁금하던 차에 미스터트롯4에 다시 합류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반가웠다.
이번에는 어떤 참가자의 가능성을 발견할지 기대가 된다.
그러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임영웅이 머리에 떠올랐다.
미스터트롯 우승 이후에도 꾸준히 사랑받는 임영웅과 그의 우승 특전곡을 만든 조영수.
두 사람을 연결하는 노래가 바로 ‘이제 나만 믿어요’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 가족이 함께 시청했던 미스터트롯의 기억을 바탕으로,
이 노래가 탄생한 배경과 조영수 작곡가의 이야기를 살펴보려고 한다.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에게 주어진 특별한 노래
2020년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우승자인 진에 오른 임영웅에게는 특별한 우승 특전곡이 주어졌다.
바로 ‘이제 나만 믿어요’다.
조영수가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한 곡으로, 임영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노래였다.

나는 오디션에서 우승하는 것만큼이나
우승 이후 어떤 노래를 만나느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연에서 실력을 인정받더라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노래를 만나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는 것은 또 다른 일이기 때문이다.
이 곡은 믿음과 사랑, 상대를 향한 약속을 담고 있다.
임영웅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가사를 전달하는 방식이 어우러지면서
노래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고 느꼈다.
좋은 곡은 가수의 장점을 살려 준다.
그런 점에서 임영웅과 조영수의 만남은
우승 특전곡이라는 의미를 넘어,
가수와 작곡가가 서로의 강점을 연결한 사례라고 생각한다.
조영수 작곡가는 어떤 마음으로 이 노래를 만들었을까
조영수 작곡가가 이 노래를 만들면서 느낀 부담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당시 인터뷰에서 조영수는 우승 특전곡인 만큼 대중의 기대가 컸고,
노래가 좋지 않으면 임영웅에게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어 걱정했다고 밝혔다.
우승자의 첫 노래인 만큼 좋은 결과를 내고 싶었던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보면서
조영수가 왜 참가자들의 무대를 세심하게 평가했는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
노래를 만드는 사람은 단순히 멜로디를 완성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 노래를 부를 가수의 목소리와 장점을 파악하고,
어떻게 해야 매력을 잘 드러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조영수는 임영웅의 목소리와 가사 전달 능력을 고려해 곡을 만들었다.
오랫동안 가수들과 작업해 온 경험이 이런 선택에 도움이 됐을 것이다.
우리 가족이 방송에서 그의 심사평을 기대했던 이유도 비슷하다.
노래를 단순히 잘했다거나 못했다고 평가하기보다,
참가자가 가진 장점과 발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짚어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제 나만 믿어요’에 담긴 위로와 약속
특히 노래 ‘이제 나만 믿어요’라는 제목에는
상대방에게 믿음을 주겠다는 약속이 담겨 있다.
내가 받은 느낌은 힘든 순간에도 곁에 있겠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긴 세월을 살아 오다 보니
긴 설명보다 누군가의 따뜻한 한마디가 더 큰 위로가 될 때가 있었다.
나는 이 노래가 전하는 메시지도 그런 마음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이 곡의 작사가는 김이나다.
조영수의 작곡과 김이나의 가사가 만나 임영웅의 목소리로 표현됐다.
가수의 음색과 노래의 메시지가 잘 어우러져야 듣는 사람에게도 감정이 자연스럽게 전달된다.
우리 가족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서 흥미롭게 느꼈던 점도 바로 이것이다.
같은 노래를 불러도 참가자마다 표현 방식이 달랐고,
그 차이가 무대의 인상을 바꾸곤 했다.
‘이제 나만 믿어요’ 역시 임영웅의 목소리와 표현력이
곡의 매력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우승 특전곡이라는 배경뿐 아니라
노래 자체가 전하는 메시지도 오랫동안 기억되는 이유일 것이다.

임영웅의 인기는 왜 쉽게 식지 않을까
미스터트롯이 끝난 뒤에도 임영웅을 향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오디션에서 우승하는 것과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수가 되는 것은 다르다는 생각을 한다.
임영웅은 우승 이후에도
다양한 노래와 무대를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 왔다.
트로트뿐 아니라 여러 장르의 노래를 소화하고,
자신의 목소리로 곡의 감정을 전달하는 능력을 보여 줬다.
내가 느끼는 임영웅의 매력은
가사를 자연스럽게 전달해 듣는 사람이 노래에 집중하게 한다는 점이다.
물론 그의 인기를 한 가지 이유로 설명할 수는 없다.
음악과 무대, 꾸준한 활동, 팬들과의 관계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나만 믿어요’는
임영웅의 우승 이후를 생각할 때 빼놓기 어려운 곡이다.
가수의 장점을 이해한 작곡가가 그 목소리에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미스터트롯4에서 다시 만날 조영수를 기대하며
미스터트롯4에 조영수 작곡가가 다시 합류한다는 소식은 나에게 반가운 소식이었다.
우리 가족이 여러 시즌을 함께 보면서
익숙하게 지켜봤던 마스터를 다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번에도 조영수가 참가자들의 무대를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하다.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장점을 짚어 줄지,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참가자를 알아볼지도 기대된다.
장윤정 마스터의 핵심을 짚는 긍정적인 심사평과
김성주의 안정적인 진행도 함께 기다려진다.
각자의 관점이 어우러지면 참가자들의 무대를 더 다양한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다시 떠올리면서
가수와 작곡가의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봤다.
좋은 노래는 가수의 장점을 살리고, 가수는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우리 가족이 미스터트롯과 미스트롯을 보면서 얻은 즐거움은
경연이 끝난 뒤에도 이어지고 있다.
그때 만났던 가수들의 성장과
마스터들의 새로운 활동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미스터트롯4에서도
조영수가 어떤 참가자의 가능성을 발견할지 기대해 본다.
그리고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한다면,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노래가 또 나올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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